멸종에 관하여
오늘날 살아있는 모든 종들보다 더 많은 1,000 종 이상이 이전에는 살았지만 현재 멸종하였다. 대부분의 멸종은 인간의 진화 이전에 일어난 일이기에 우리는 오직 화석으로써만 그 종에 대해 알 수 있을 뿐이다. 멸종이 진화 과정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 생명이 존재해온 이래로 생물학적 다양성((biological diversity) 은 계속 증가해 왔다. 그러나 때때로 발생한 지구 환경의 큰 변화들이 생태계의 붕괴를 가져왔고 이로 인해 수많은 종의 생물들이 멸종에 이르게 되었다. 그 종들은 다시는 지구 생태계에 등장할 수 없을 것이며 다양한 종류의 생물 형태가 존재하기 까지 수백만 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의 멸종 위기는 생물 종의 다양성이 급격한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 그리고 이 멸종의 원인이 하나의 단일한 종-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현재의 위기가 인간과 그들의 가축들이 지구 곳곳에 정착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믿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세계 몇몇 곳에서 1인 당 자원 소비량이 극적으로 늘어났던 1600년 경부터 멸종의 위기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소위 ‘고등 생물’로 알려진 동물의 1%이상이 지난 400년간 멸종에 이르렀으며 이 멸종의 압도적 다수가 인간에 의해 발생된( anthropogenic)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많은 수의 동물들이 멸종의 위기에 처할 것이다.
멸종률
인 간의 영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멸종의 수를 배경 멸종률(the background rate of extinction)이라고 한다, 과거 6억년 동안 매년 1~10개 정도의 생물 종들이 이런 형태로 사라져 갔을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이 비율을 정확히 추산하기는 어려운 일인데 부분적으로 그 이유는 존재하고 있는 생물 종의 수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현재의 멸종 위기의 심각성을 가늠지어 볼 수 있는 기준선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멸종의 비율은 background rate 보다 수백, 수천 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라지고 있는 동물 대다수가 과학자들에 의해 확인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말이다.
인간의 영향력이 없는 상태에서의 멸종은 대량 멸종(mass extinction)이라는 사건들로 인해 때때로 지속될 수가 없었다. 이 시기에 수많은 종의 생물들이 지질학적으로 아주 짧은 시기에 멸종에 이르게 되었다. 대량 멸종은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ecosystems)의 거대한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구성과 분포에 근본적인 변화를 낳았다. 대량 멸종의 시기에 살아 남기에 적당한 생물은 바퀴벌레와 잡초였다,
지구상에는 5번의 대량 멸종의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많은 과학자들은 우리가 지금 6번째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과거 대량 멸종의 원인은 기후 변화, 거대한 규모의 지질 활동, 지구와 운석의 충돌 따위의 자연적 요인이었으며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수천 혹은 심지어 수백만 년의 시간에 걸쳐 발생한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6번째 단계의 멸종은 인간 활동에 의해 가속화 되어져 왔으며 그 속도 또한 매우 빠르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멸종의 형태
‘멸종’이라는 어휘는 다양한 현상에 관련되어 쓰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구상에서 벌어졌던 멸종의 대부분은 특정한 종의 생물이 완전히 사라지고 그 어떤 후손도 남겨 놓지않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멸종이었다. 반면 몇몇 종들은 ‘유사 멸종’을 겪어 왔는데 이는 본래의 종들이 진화에 의해 또 다른 종으로 변화한 경우이다. 우리 자신을 포함하여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생물 종들은 다른 종으로부터 진화해 왔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멸종이든 유사 멸종이든 모두 지구적 규모의 멸종(global extinction)의 형태이다. 지구적 규모의 멸종이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특정한 종의 생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 특정 지방에 한정된 고유종(endemic species)들은 지리적으로 제한된 범위에서만 ?예를 들어 섬과 같은 곳- 분포 하고 있다. 그 분포 지역이 아무리 좁다 하더라도 그 생물 종들이 다른 어떤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 지역에서의 특정 고유종의 멸종은 지구적 규모의 멸종에 해당된다.
지역적 멸종(local extinction)은 특정 종의 생물이 한 부분의 지리적 서식지(geographic range)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extirpation. 또한 이것은 개체군(population)에 의해 대표되던 유전적 다양성(genetic diversity)과 그 종의 지역 생태계에 대한 공헌이 사라짐을 의미한다. 지역적 멸종은 그 종에 속하는 생물들이 여전히 다른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야기 시켰던 원인만 해결된다면 그 종의 생물들이 다시 그 지역에 들어와 서식하는 게 가능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지역적 멸종은 지구적 규모의 멸종에 대한 전조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멸종이 종 수준에서만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고대의 멸종은 종종 관련된 종 전체 집단- 속(屬)이나 과(科) -이라는 측면에서 설명되어 진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갈수록 화석을 기초로 하여 다양한 종의 생물들을 다른 종의 생물들과 구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단지 과학자들은 특정 속(屬)이나 과(科)에 속한 생물들이 언제 사라졌나를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이와 다른 방식으로는, 하위 종 그리고 개체군(populations)와 같은 종의 수준이 아닌 더 미세한 차이에 따라 최근의 역사에서 발생한 멸종을 카테고리화하는 것이 종종 유용한 경우도 있다.
멸종의 또 다른 형태는 야생의 생태계에서의 멸종이다, 특정 종에 속하는 생물이 동물원의 사육 프로그램에 의해 우리에 갇힌 채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그들의 자연적 서식지에 생존하고 있는 개체가 하나도 없다면 그 종은 야생 생태계에서는 멸종된 것이다. 또한 특정 종의 개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더라도 후손을 남길 수가 없다면 사실상 그 종은 멸종한 것과 같다. 남아 있는 개체의 성별이 모두 단일한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사례연구
멸종에 관한 개별 연구는 인간에 의해 야기된, 혹은 인간에 의해 야기 되어졌다고 믿어지는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광범위한 범위의 멸종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과거는 되돌릴 수 없지만 미래는 아직 다 쓰여진 것이 아니다. 인간은 오늘날 많은 종의 생물들을 위협하고 있는 수많은 요인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지만 동시에 현재의 멸종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존재다.